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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금쪽같은 내새끼 79회 - 머리카락 뽑는 금쪽이

by ★☆♥★☆ 2021. 12. 25.

2021년 12월 24일 금요일 방영된 금쪽같은 내새끼 79회 살펴볼게요. 금쪽같은 내새끼 79회에서는 머리카락을 뽑아 정수리가 비어버린 금쪽이의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어떤 사연일지 금쪽같은 내새끼 79회 살펴보겠습니다.

 

 

<금쪽같은 내새끼 79회>

 

금쪽같은 내새끼 장영란

 

금쪽같은 내새끼 79회 금쪽이의 부모님은 사내 연애에서 결혼에 골인한 부부였어요. 9살, 10살 연년생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맞벌이 부부였죠. 맞벌이이기때문에 친할머니, 할아버지가 육아를 도맡아주시는 중이었어요. 

 

금쪽같은 내새끼 79회

 

먼저 공개된 금쪽이의 모습부터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었어요. 금쪽이는 두 아이중 둘째 9살 금쪽이 였어요. 그런데 통통 튀는 귀여운 매력을 가진 금쪽이의 머리 상태는 심상치 않아보였어요. 정수리가 뻥 뚫려있는 금쪽이의 모습에 패널들 모두 너무나도 놀랐습니다.

 

 

금쪽이는 스스로 머리를 뽑는 것이라고 했어요. 두 달전쯤 처음 발견되었고 처음에는 십원짜리 동전 크기였지만 점점 커졌다고 했죠. 엄마, 아빠가 보기에는 일상에 큰 변화는 없었다고 했어요. 금쪽이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머리카락을 더 많이 뽑는다고 했죠.

 

금쪽같은 내새끼 79회

 

금쪽이네 일상이 공개됐어요. 금쪽이는 아침부터 스스로 일어나 공부를 하는 모습이었어요. 

 

금쪽같은 내새끼 79회

 

할아버지는 아침 일찍부터 금쪽이네 집으로 와 밥을 차려주시는 모습이었어요. 금쪽이의 머리를 빗어주시며 뻥 뚫린 정수리를 보고 너무나도 속상해하시는 모습이었죠. 

 

금쪽같은 내새끼 79회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온 뒤 육아는 할머니 몫이었어요. 할머니 역시 금쪽이의 머리를 보고 너무 속상해 손에 수면양말까지 끼워주셨지만 금쪽이는 뭔가 답답한 듯 자꾸 머리로 손이 가는 모습이었어요. 할머니는 금쪽이가 걱정되는 마음에 머리카락을 뽑으면 안된다고 잔소리를 하셨죠.

 

금쪽같은 내새끼 79회

 

그 날 저녁 회사에서 돌아온 금쪽이 엄마는 바닥에 떨어진 금쪽이의 머리카락들을 금쪽이에게 보여주며 속상한 일이 있었냐고 물었지만 금쪽이는 엄마에게 그런 일은 없었다며 회피하는 모습이었죠.

 

금쪽같은 내새끼 79회

 

금쪽이의 탈모 부위는 이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져 버린 상황이었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 엄마에게 금쪽이에게 또 다른 습관이 없는지 물었어요. 엄마는 금쪽이가 머리카락을 뽑기 전에는 손톱을 물어 뜯는 버릇이 있었다고 했어요. 태어나서 지금까지 손발톱을 깎아줬던 것이 10번이 안되는 것 같다고 했죠. 

 

 

손톱을 물어 뜯는 버릇은 여전히 있다고 했어요. 하지만 머리카락을 뽑기 시작하면서 그 빈도는 줄어든 것 같다고 했습니다. 

 

금쪽같은 내새끼 79회

 

병원을 찾아간 금쪽이와 부모님. 의사선생님은 다행히 모낭은 다 살아있다고 했어요. 하지만 머리카락이 안 날 수도 있기에 앞으로 조심 해야한다고 했죠. 금쪽이는 병원에 있는 내내 너무나도 시무룩해 보였습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지 너무 궁금했죠.

 

금쪽같은 내새끼

 

그 날 오후, 집으로 돌아간 금쪽이는 방문을 닫고는 또 다시 머리카락을 쥐어뜯었어요. 그리고는 뽑은 머리카락을 서랍에 숨기는 모습이었죠. 한움큼씩 머리를 뜯는 금쪽이를 보는것이 너무나도 힘들었습니다.

 

금쪽같은 내새끼 발모광

 

오은영 박사는 이런 것을 발모광 혹은 발모벽 이라고 한다고 했어요. 습관적으로 머리카락이나 눈썹, 속눈썹, 수염, 구렛나루 등을 뽑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했죠. 또 때로는 뽑은 털을 뭉쳐서 먹는 경우도 있다고 했어요. 먹지는 않고 오물오물 씹는 경우도 있다고 했죠.

 

 

대개는 걸리면 혼날까봐 금쪽이처럼 뽑은 것을 몰래 숨겨놓는다고 했어요. 만성화될 수록 잘 안없어지고 어떤 경우에는 평생 갈 수도 있다고 했죠. 분명한 것은 저절로 없어지는 질병은 아니라고 했어요. 꼭 원인을 찾아 도움을 줘야한다고 했습니다. 예전에는 드물었지만 요즘은 0.6~3%정도가 가지고 있는 병이라고 했어요. 100명중에 1~3명이니 적지 않은 숫자인 것 같았죠.

 

금쪽같은 내새끼 오은영

 

발모광은 강박 장애 혹은 충동 조절 장애의 일종이라고 했어요. 충동이 올라오면 못 참아서 바로 행동으로 나가는 것이라고 했죠.

 

발모광의 원인은 스트레스 라고 했습니다. 발모광이 있는 아이들은 머리털을 뽑기 전에 긴장과 스트레스가 최고조에 올라갔다가 뽑는 순간 완화가 된다고 했어요. 뽑으면 안된다는 것은 알고있기에 주로 사람이 있는 곳에서는 안 뽑으려고 굉장히 신경쓴다고 했죠. 금쪽이 부모님도 한번도 직접 뽑는 것을 본 적은 없다고 했구요. 이렇게 머리카락을 뽑지 않으려고 노력할수록 더 긴장되고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했습니다.

 

금쪽이는 안보이는 미지의 것들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고 했어요. 그래서 혼자서는 잘 못 씻고 어두운 곳에 가면 불을 다 킨다고 했죠. 오은영 박사는 욕실을 들어가는 것을 두려워하는 아이들이 의외로 많다고 했어요. 금쪽이도 마찬가지였죠.

 

금쪽같은 내새끼 발모광

 

금쪽이의 스트레스의 원인이 무엇일지 살펴보기 위해 금쪽이의 일상을 더 들여다보았어요. 학원에 가서 시험을 보는 금쪽이는 문제가 잘 풀리지 않자 머리카락을 움켜잡는 모습이었죠. 

 

금쪽같은 내새끼 79회

 

집으로 돌아간 금쪽이는 할아버지가 통통하다고 하는 소리에 속상해 혼자 책상 밑으로 들어가는 모습이었어요. 기분을 풀어주려는 엄마의 팔의 털을 뽑으며 머리카락을 뽑는 것을 자제하려는 모습이었죠.

 

 

누나에게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자 엄마는 금쪽이에게 훈계를 했고 그 순간 금쪽이는 머리를 거울에 박는 모습이었어요. 그리고는 엄마에게 죽고 싶을 때가 있다고 말했어요. 

 

금쪽같은 내섀끼 79회

 

할머니, 할아버지, 아빠는 금쪽이가 머리를 뜯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았어요. 학업 스트레스인 것 같다는 할아버지. 그리고 그 때 그 일이 불안의 원인인 것 같다는 아빠. 금쪽이는 한번 혼자 밖에 나가 놀다가 아이들이 모두 사라져 낯선 사람의 손에 의해 집으로 돌아온 적이 았다고 했어요. 그 때의 일이 트라우마로 남은 것 같다고 했죠.

 

금쪽같은 내섀끼 79회

 

금쪽이는 친구들이 민머리 탈모랑은 안 논다고 했다며 속상해하는 모습이었어요. 아빠는 너무 속상해 머리를 뽑으면 안된다며 훈계를 하는 모습이었죠. 금쪽이는 점점 시무룩해져가는 모습이었습니다.

 

금쪽같은 내새끼 79회

 

금쪽이는 친한 형에게 민머리 탈모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속상했던 이야기를 했어요. 그런데 이 형의 태도는 같은 이야기를 들었던 엄마, 아빠와는 다른 모습이었어요.

 

 

머리카락을 뽑으면 안된다는 것에 집중했던 엄마, 아빠와는 달리 민머리 탈모라는 이야기를 듣고 속상했을 금쪽이의 마음을 공감해주는 모습이었죠. 금쪽이는 친구들이 놀려서 머리카락을 처음 뽑게 되었다며 형에게 솔직한 마음을 이야기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금쪽같은 내새끼 오은영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의 집의 대화에서는 감정의 소통이 없다고 했어요. 금쪽이가 민머리 탈모라고 놀림을 받았다고 했을 때 그 때의 기분을 물어봐주거나 하는 것이 아닌 그럴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몰두하는 모습이었죠. 마음이 빠져있는 대화인 것 같았습니다. 

 

또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에게 독특한 점을 발견했다고 했어요. 어떤 자극이 있을 때 다양한 반응이 빠른 시간에 확 양산된다고 했죠. 뭔가 거슬리기 시작하면 걱정과 속상함이 확 몰려온다는 것이었어요. 엄청 섬세해서 잘 삐지는 아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또 자기가 파악이 잘 되는 것에 대해서는 안심하는데 미지의 세계 등에 대해서는 무섭고 불안해한다고 했습니다.

 

금쪽같은 내새끼 발모광

 

아빠는 금쪽이에게 혼자 씻으라고 했지만 금쪽이는 무섭다며 혼자 씻기를 꺼려하는 모습이었어요. 그리고는 혼자 화장실로 들어가 멈추지 않고 머리카락을 뽑아대는 모습이었죠. 이 모습을 처음 본 금쪽이의 부모님은 눈물을 참기 어려우신 것 같았습니다. 단순히 아이가 씻기 싫어서 그러는 줄 알았지만 너무 두려워 머리카락까지 뽑고 있었을 줄은 몰랐던 것이었죠.

 

금쪽이가 무섭다고 표현했을 때 엄마, 아빠는 뭐가 무섭냐며 그저 씻으라고만 했어요. 사실 이게 보통 집에서 다 일어나는 일이죠. 하지만 금쪽이가 그런 표현을 한다면 그 감정을 잘 캐치해서 대응해줘야 한다고 했어요. 아이가 무서워하면 그것에 공감해주고 무서움을 없애주기 위해 화장실 앞에 있어준다든지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죠.

 

금쪽같은 내새끼 오은영

 

발모광은 강박과 관련이 있어서 그냥 두면 좋아지지 않아서 마음의 어려움이나 또래 관계의 어려움으로 인해 2차, 3차의 문제가 생길 수 있기에 전문가의 처방에 따라 치료제를 복용할 필요가 있다고 했어요. 금쪽이는 부모가 마음을 알아주는 것이 너무나도 중요한 아이라고 했어요. 

 

금쪽같은 내새끼 BMW 대화법

 

그래서 금쪽이네 집에 필요한 것은 맞장구를 치는 BMW 대화법이라고 했어요.

Body language (행동 언어) : 아이가 행동으로 보이는 감정표현에 집중해 줘야 한다는 것,

Mood (감정) : 감정을 잘 읽어 줘야 한다는 것,

Word (말) : 아이의 말을 잘 귀담아 들어 줘야 한다는 것이었죠.

 

 

특히 초보 육아인들에게 좋은 것은 말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이라고 했어요. 아이가 기분이 나쁘다고 하면 "왜 나빠?" 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기분이 나쁘다는거지?" "기분이 나빠?" 라고 말을 해 주는 것이죠. 

 

금쪽같은 내새끼 경쟁 반응 훈련

 

금쪽이는 머리카락을 뽑는 습관을 줄이기 위해 경쟁 반응 훈련을 시작했어요. 머리카락을 뽑는 대신 뽁뽁이 장난감을 누르는 연습을 했죠. 

 

하지만 생각처럼 금쪽이가 쉽게 변하지는 않았어요. 머리를 찧는다든지 장난감을 던진다든지 하는 이상행동을 계속 보였죠. 

 

금쪽같은 내새끼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에게 불편한 마음은 말로 자꾸 표현하는 연습을 해야한다고 가르쳐주었어요. 

 

금쪽같은 내새끼 식물 테라피

 

식물 테라피의 시간을 가진 금쪽이네 가족. 식물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를 낮추고 마음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기때문에 반려 식물을 키우는 것은 마음 건강에 좋다고 하네요.

 

금쪽같은 내새끼 금쪽 처방

 

말로 표현하기 힘든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해 보는 시간을 가지며 가족 모두 서로의 마음을 표현하는 연습을 했죠. 

 

금쪽같은 내새끼

 

금쪽이는 엄마에게 죽고싶었던 이유를 이야기했어요. 아빠한테 죽고싶다고 얘기한 적이 있는데 아빠가 위로해 줄 줄 알았는데 아빠도 그런 적 있다며 가볍게 넘겼다며 어떻게든 말해본 첫 마음을 무시당한 느낌이라 속상했다고 했습니다. 아이의 말들을 좀 더 진지하게 들어줄 필요가 있다는 것을 느꼈죠.

 

금쪽같은 내새끼

 

아이와 이야기 하며 아이의 마음을 들어주는 시간을 늘리고 함께 하는 시간을 늘리는 금쪽이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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